ㅁ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 사이버범죄수사대는, 
 ○ 인터넷 포털 사이트 “변태카페” 게시판에 “입던 팬티 5만원, 기본 3일 착용, 대․소변 하루치 3만원 판매, 직거래 가능” 등의 문구와 함께 여성 피의자가 속옷을 입고 있는 장면을 촬영․게시하여, 이를 보고 구매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입던 속옷 등 음란물건을 판매하고, 아동음란물을 비롯한 음란동영상 190편을 판매․배포․소지한 이 某(26세, 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추적하고 있다.

 ○ 피의자 이 某씨(26세, 여)는, ’13. 3. 2.부터 같은해 4. 24.까지 사이 자신이 인터넷 카페에 광고한 내용을 보고 입던 팬티와 스타킹 등의 구매를 원하는 남성들과 휴대폰 모바일 앱 “틱톡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자신이 직접 입었던 속옷임을 증명하는 “착용 샷”을 실시간 주고받으며 안 某씨 등 9명의 남성들에게 속옷과 음란 동영상을 판매하여 19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한편 경찰은, 피의자 이 某씨(26세, 여)가 남성들에게 판매한 아동음란물이 그녀의 남자친구 이 某(34세, 남)씨 로부터 제공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달아난 이씨(34세, 남)의 행방을 쫒고 있다. 

 ○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 某씨(26세, 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우연한 기회에 변태 카페에 방문하였다가 여성이 입던 속옷과 소변 등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용돈을 벌기위하여 속옷과 음란물을 판매한 것이라고 진술하였으며,

 ○ 피의자 이 某씨(26세, 여)로부터 속옷 등 음란 동영상을 구매한 안 某씨(30세, 남)등 남성 9명의 연령대는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으로 역시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며, 그들 대부분 호기심에 여성의 속옷과 음란 동영상을 구입하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법조】
 - 형법 제243조(음란 물건 판매)
 -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제74조 제1항 제2호
 -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제11조 제2항


ㅁ금번 수사의 의의
 ○ 경찰의 아동음란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누리꾼들의 자정노력으로 사이버 상에서 아동음란물이 어느 정도 자취를 감추었으나, 아동음란물의 은밀한 개인 거래는 일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여성이 입던 속옷 등을 보고 성적 흥분을 느끼는 변태 성향의 남성들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여성의 소변까지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등,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을 이용하여 불법․부당한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 아동음란물 유포행위는 아동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환경적 유발요인으로 작용된다는 지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 따라서, 경찰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음란물건 판매 및 아동음란물의 공연전시, 판매, 소지, 제공 등 일체의 행위가 근절될 때 까지 무한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이와 같은 경찰의 음란물 단속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건전한 성 인식이 정착되기를 기대 한다. 
 앞으로 경찰은, 사이버 상에서 음란물건과 아동음란물이 근절 될 때까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