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초 천안동남경찰서 생활질서계 직원들이 천안시 00동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및 종업원을 단속하였습니다.  생활질서계에서는 성매매 업소를 단속함에 있어 근원적인 예방책으로 건물주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결정하고 건물주에게 출석요구를 하였습니다.
7월 20일경 출석한 건물주 상대로 성매매 업소인 것을 알고 임대를 해주었는지 여부를 조사중, 건물주 A씨가 담당 조사관에게 "잘 부탁드린다. 50만원을 넣었다" 라고 말을 하며 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담당 조사관은 "경찰관은 어떠한 금품도 받지 않는다" 라며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담당 조사관은 청문감사관실에 금품거절을 신고하였습니다. 청문감사관실에서 건물주 A에게 확인을 한 바, 건물주 A는 "담당 경찰관이 점심도 못먹고 고생하는 것 같아서.. 제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네요.. 요즘 그런 시대가 아닌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미안해 하였습니다. 물론 건물주 A씨가 오해하지 않도록 상세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A씨의 말처럼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 모두가 새겨 들어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천안동남서 청문감사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