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2. 17:14경 천안동남경서 문성파출소 경위 김경회, 경장 김종관은 관내 주민의 평안을 위하여 열심히 순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 저곳 구석 구석을 살피며 순찰을 하던 중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문성주민센터 골목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무슨일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순찰차에서 내려 가까이 가보니 술에 취하여 길에 쓰러져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주변에 노숙자 등이 많아 길에 방치할 경우 퍽치기 등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술에 취한 김00(54세, 남)을 어렵게 깨워 간신히 집을 알아내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습니다.

집에 가면서 술이 좀 깼는지 집까지 데려다 주어 정말 고맙다며 지갑에서 현금 3만원을 꺼내어 건네려고 하는 것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당연한 임무라며 정중히 거절을 하고 앞으로 안전에 유의하도록 당부를 하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못 이기는 척하고 받았을 수도 있을 사례금.... 이제는 감사의 사례금도 받지 않는 청렴한 경찰이 되었네요...